[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렇게 만들어 놨는데, 어떻게 본회의에 들어갈 수 있는냐, 당신들 마음대로 해봐라”며 국회 의사 일정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통합당이 본회의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여야 협상을 강조해온 박병석 국회의장은 여당 단독으로 개최할 수 밖에 없는 26일 본회의 개최여부에 대해 고심하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여러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강경파들은 26일 본회의를 개최해 12개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국회의장과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본회의가 개최된다면 12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추경을 위한 상임위원장만 선출할지 아니면 남은 12개의 상임위원장 모드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민주당 지도부 뿐만 아니라 국회의장의 결심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민주당으로서도 3차 추가경정예산을 위해서는 상임위원장 선출이 시급하여 단독으로라도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는 강경론이 대세를 주도하고 있어, 예결위원장 등 5~6개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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