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지난 6월 23일 에브리뉴스에서 단독 보도했던 ‘홍희락 대구경제부시장 7월초 취임’이 현실이 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임명장을 수여하며 “대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대의와 소명을 위해 결단을 해주신 홍 전 의원에게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7월1일 취임과 동시에 공식 업무에 들어가며 “권영진 대구시장의 선택은 지금까지와는 달라져야 하고 한번 바꿔서 마지막 카드를 써보겠다는 것으로 생각 한다”며, “대구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실무적 파악부터 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정파를 초월하여 중앙과 지역사회의 힘을 모으고 대구 경제를 대한민국의 정상으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대구시민의 기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듯 말했다.
대구지역 상공회의소 모 회원은 “홍 부시장은 민주당 소속 20대 국회의원을 하면서도 대구·경북 예산 챙기기에 통합당 의원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일해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민주당 소속 재선의원 출신으로 어려운 대구 경제를 위해 정부 여당과 대구시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수층 일각에서는 민주당 소속이었던 홍의락 부시장의 영입한 권영진 대구시장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업무가 개시되는 1일에는 대구시청 앞에서 권 시장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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