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통합당은 국회를 떠난 적이 없다,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자행한 의회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싸우겠다”고 현 국회 파행과 통합당 상임위 상황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 위기를 핑계로 1년에 무려 3차례나 추가 예산을 편성하고 35조 규모의 이번 3차 추경 예산은 여당 혼자 심사 통과 시켰다. 왜 코로나 대응 예산에 편성 된지도 모를 엉뚱한 사업들로 가득 찬 35조 규모의 예산을 졸속 날림으로 통과 시켰다”고 비판하며,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의 폭거로 벌써 우리 국회는 이제 껍데기만 남은 앙상한 모습이 되었다. 얼마나 더 나빠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우리는 두렵고 무력감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7월 국회에 대해 “한 번도 실시해 본적 없는 공수처 법을 또 다시 개정 하겠다 하고,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입을 법으로 틀어막겠다며, 자기들이 계획한 악법들을 한꺼번에 다 몰아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며, “상임위에서 싸우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에 등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하여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강남불패를 확신하면서 자기 지역구 아파트까지 팔겠다고 한다. 서울 강남 집값 잡겠다는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은 이제 더 이상 누가 믿겠는가. 내 집 마련 기회를 차단당한 전세 세입자들, 3040 무주택자들의 원성, 저희들이 받아서 해결 하겠다”고 했으나 이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진 않았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는 김정은이 1년 내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거짓말, 윤미향씨의 치졸한 행태, 한명숙 재수사 소동, 울산선거 부정사건, 윤석열 검찰총장 몰아내기, 검언유착 사건, 현직 검찰총장의 부인이 연루됐던 로비사건에 대해 검찰은 손 떼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신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