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주호영 “여론조사에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
취임 100일 맞은 주호영 “여론조사에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0.08.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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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보고 걸어갈 것”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찬형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찬형 기자)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여론조사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면서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국회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당도 워낙 어려운 상황이라, 저도 지난 5월 8일 원내대표 당선 직후부터 지금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100일이 됐다"라며 "이번 21대 국회를 시작하면서, 여야관계의 균형, 민주주의를 지켜가는데 야당의 견제 권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절감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말로는 협치를 말씀하시면서, 대화하고 소통하고 타협하지 않으면 협치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제친 것과 관련해선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한발 한발 걸어가고 있는 저희들에게 이제 비로소 국민들께서 다시 마음을 주고 계시는 것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선 "176석 거대여당이 '힘과 폭압'으로 야당을 짓누르면서, 1987년 체제 이후 우리가 쌓아 올린 의회민주주의의 관행, 협치, 숙의 민주주의, 여야 합의에 의한 국회 운영, 그 모든 것이 다 무너졌다"며 "그런 상황에서 저희가 상임위 배분에 참여한다는 것도 의미는 없었다"고 했다.

그는 "176석 힘을 가진 거대여당은 국회에서 예산과 입법을 마음대로 처리했다.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조차도 스스로의 정치적 편향성을 감추지 않았다"며 "'장외투쟁이라도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저는 국회를 근거로 싸운다는 원칙을 견지했다"고 말했다.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 등을 공석으로 둘지에 대해선 "민주당이 협치를 하겠다는 입장 변화가 나와줘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당 차원의 수해복구 지원과 병행해서 다음 주부터 결산 국회가 시작되는데, 민생을 돌보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야당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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