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광화문집회 잘못된 것...메시지는 새겨들어야"
주호영 “광화문집회 잘못된 것...메시지는 새겨들어야"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0.08.18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앞으로 지지세 회복 어려울 것"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찬형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찬형 기자)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8일 "방역 측면에서 보면 광화문 집회는 잘못된 것이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고 뒤늦게 비판했다. 그러나 집회에서 나온 메시지를 청와대는 새겨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보수단체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보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런 감염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또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정권에 반대하고 정권을 비판했다는 그 메시지는 또 달리 봐야 할 것”이라며 "거기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누구나 다 코로나라는 아주 어려운 병에 감염될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갔다는 그 엄중한 메시지를 최소한 더불어민주당이나 청와대는 새겨들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오르내리겠지만 민주당이 앞으로 지지세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본다”며 "국정의 여러 분야에 관해서 너무 잘못한 것이 많고 겨우 지금 받쳐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 영역에서 한두 군데서 둑이 무너지면 겉잡을 수 없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통령도 임기가 이제 2년 채 못 남은 레임덕 기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회복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