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발 감염 확산...광복절 집회 참석자들도 속속 감염
[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 늘었다.
광화문 집회를 필두로 한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집회를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올라온 참석자들이 속속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2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뛰어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97명 늘어 누적 1만6천58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28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해외유입은 14명이었다.
지역발생은 서울 150명, 경기 9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25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계속 쏟아지고 있는 데다가, 사랑제일교회 감염이 노원구 안디옥교회, 롯데홈쇼핑 미디어서울센터, 농협카드 콜센터, K국민저축은행 콜센터, 새마음요양병원, 암사동 어르신 방문요양센터 등으로 확산된 데 결정적이었다.
부산 9명, 강원 5명, 광주 4명, 충남·경북 각 3명, 대구·전남 각 2명, 세종·충북·전북 각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방으로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특히 지방 발생자중 상당수는 광복절 광화문집회 참석자로 알려졌으나 이들에 대한 정확한 명단을 확보하기 어려워 방역당국이 이번 코로나 확산세를 저지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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