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8월24일 0시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266명(국내 258, 해외유입 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브리핑에 의하면, 전일 대구시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
그러나 질병관리 본부는 “24일 0시 현재 광화문 집회참석자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완료되지 않았고, 수도권발 깜깜이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0명이라 하더라도 절대 방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구시에서 지난 21일 7명, 22일 6명, 23일 6명 이었다가, 지난 8월 15일 이후 4일 만에 다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것이다.
23일 대구시에서 완치된 환자는 2명으로, 24일까지 총 완치 환자는 6,856명으로 전체 확진자중 96.8%이다.
23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45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아 총 1,078명이 검사를 받아 양성 2, 음성 1,016명, 69명이 검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광화문 집회 참석자 진단검사 실시 행정 명령을 8월 23일까지에서, 25일로 연기했다가 다시 26일로 연기했다며, 기한 내 반드시 검사 받으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일요일인 23일 568개 교회(온라인 117, 대면 388, 병행 25, 예배안함 38)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었다며, 방역정책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향후에 교회와 사찰 등을 위주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또한 대구시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매우 높은 클럽,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173개소(유흥주점 90, 단란주점 6, 노래연습장 46, 헌팅포차 2, PC방 17, 주말 예식장 뷔폐 12) 대상으로 고강도 경찰 합동 단속을 실시한 결과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해 주시고,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 받기, 30초 손 씻기와 소독 자주하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집회 모임 회식 자제하기 등 7기본생활 준수에 다시한번 위대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하며, “우리 대구시는 2단계 대책을 기관별 부서별 책임방역 체제를 통해 철저하게 추진하여 시민의 안전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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