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25일 서면브리핑에 의하면 8월 25일 0시 현재 전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명으로 대구시의 누적 확진자는 6,983명이라고 밝혔다.
전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28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를 받아 총 1,115명 중 양성 3, 음성 1065, 검사 진행 중 47명이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협조를 하지 않은 탑승자는 10명이며, 대구시 광화문대책반은 이들 10명의 명단을 확보하여 조속히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8월23일 광화문집회 참석 목사에 대해 예배참석 금지를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해 목사가 예배에 참석한 교회 11개소에 대해 대구시는 8월 24일부터 9월6일까지 15일 간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다.
이들 교회에 대해서는 행정명령 기간 중 집회금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만약 집회 개최 등 다중이 모이는 행위를 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시는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매우 높은 클럽,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경찰 합동으로 15개 반 52명(공무원 43, 경찰 9)의 특별단속반을 편성하여 8월 18일부터 시행중에 있다.
24일에는 216개소를 점검하여 전자출입명부 4주 미보관 및 미설치한 2개소를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합금지 조치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사회복지 이용시설 1,839개소 중 1,622개소가 휴관하였고, 요양시설은 8월23일부터 전면적 면회 금지 조치를 유지하여 외부인으로 인한 감염 차단을 위해 출입자 관리에 철저히 기하고 있다.
대구시는 “나 하나 쯤이야 하는 방심으로 수십 명, 수백 명의 환자가 만들어 지고 나의 일상과 사랑하는 가족, 이웃 모두를 해치는 일임을 꼭 기억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공동체를 지키는 최고의 백신은 우리 시민이 보여준, 그리고 세계가 극찬한 성숙한 시민 의식입니다. 다시 한번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다 함께 이번 위기도 반드시 극복해 나갑시다”라고 시민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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