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내주에 일일 확진자 2천명 될 수도"
정은경 "내주에 일일 확진자 2천명 될 수도"
  • 엄성은 기자
  • 승인 2020.08.28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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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체가 다 위험지역"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에브리뉴스 자료사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에브리뉴스 자료사진)

[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8일 "최근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의 유행 예측에 의하면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고 하면 다음주 하루에 800명에서 2천명까지 확진자가 증가,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 전문가들의 말을 전하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정 본부장은 "수도권 전체가 다 위험지역이라고 보고 있다"며 "지금 바로 유행상황을 통제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기하급수적인 확진자의 급증으로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 사회필수기능이 마비되거나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위기 상황"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그는 현재 관리 상황과 관련해선 "사랑제일교회 관련된 n차 전파 또는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미진단자에 대한 부분, 또 8.15 서울도심집회와 관련돼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계신 분이나 그와 관련해 주로 교회, 특히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노출된 분들을 가장 신경쓰며 상황 관리를 하고 있다"며 "(요양시설의 경우) 고령층이 많고 기저질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시설들이 노출됐을 때는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앞으로 최소 10일 정도는 출퇴근, 병원방문, 생필품 구매와 같은 필수적인 외출 이외에는 모임이나 여행, 사람 간의 만남을 취소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달라”면서 “외부활동을 할 경우 특히 가족 이외의 사람을 만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2m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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