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31일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4명으로 모두 지역 감염이며 총 확진자 수는 7,014명(지역감염 6,978, 해외 감염 69)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일 확진자 수가 30명에 달해 제2의 신천지교회 사태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위기감이 고조되기도 했었다.
확진자 4명은 동구 사랑의교회 교인 1명, 교회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예배참석자 1명으로 동구에 위치하고 있는 사랑의 교회 관련 확진자이다.
주말을 맞아 대구시는 8월27일부터 1,600여 교회에 대해 1:1 전담직원을 지정하여 예배 실시 여부를 조사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줄 것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 8월 22일 470개소(28.9%), 8월30일 1,050개소(64.6%)로 증가 하였다고 밝혔다.
점검결과 광화문 집회 참석으로 인한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1개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30일까지 고위험 시설 2,236개소를 경찰과 합동 단속한 결과 집합금지 11, 영업정지 3, 과태료 27, 시정명령 5곳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특별점검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 자제, 온라인 예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시민정신을 다시한번 실천하여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31일 0시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서울 91명, 경기 79명 등 총 238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 이었으며, 국내 누적 확진자는 17,124,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는 2,823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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