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코로나19 이후 고열·기침 환자 이송 등 현장 활동 24분 증가
119구급대, 코로나19 이후 고열·기침 환자 이송 등 현장 활동 24분 증가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9.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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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119구급대의 고열·기침환자 이송 등 현장 활동 소요 시간이 전년보다 24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증상인 고열·기침 환자에 대한 119구급대의 현장 활동 소요 시간 분석 결과, 출동에서부터 업무 종료까지 전년대비 24분이 증가했다.

고열·기침 환자 이송은 7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1만2912건에서 올해 1만3010건으로 98건이 많았다.

구급대가 출동에서부터 소방서로 돌아와 임무를 종료할 때까지 활동시간은 지난해 59분, 올해 1시간 23분으로 24분이 증가했다.
  
구급대 활동 단계별로 출동에서 병원 도착까지 지난해 24분, 올해 34분으로 10분이 증가했다.

이송되는 코로나19 확진자. 사진제휴=뉴스1
이송되는 코로나19 확진자. 사진제휴=뉴스1

 

 선별 진료소가 설치된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하다 보니 현장에서부터 병원까지 거리도 지난해 4.6㎞에서 올해 5.9㎞로 늘어났다.

병원에서부터 소방서로 돌아와 임무종료까지 걸린 시간도 지난해 34분에서 올해 49분으로 14분이 늘어났다.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119구급대의 현장 활동 시간이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 격리병상 부족으로 병원 선정이 곤란하고, 레벨D의 방역복 착용에서부터 폐기처분 과정 등 방역조치에 시간이 추가로 소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들어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은 1주 차 446명, 2주 차 510명, 3주 차 631명, 4주 차 601명이다. 일일평균 의심환자 이송은 1주 차 64명, 2주 차 73명, 3주 차 90명, 4주 차 86명이다. 

확진자는 8월 1주 차 28명, 2주 차 49명, 3주 차 323명, 4주 차 458명으로 3주차에는 전주 대비 확진환자가 6.6배 증가했다. 

일일평균 확진환자는 1주 차 4명, 2주 차 7명, 3주 차 46명, 4주 차 65명을 이송했다. 확진환자는 3주 차를 기점으로 전주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9월 2일 현재까지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3893명을 이송했다. 이 중에서 확진자는 1601명으로 11.5%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소방공무원 중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등 현장 활동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없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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