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농약 살포 로봇이 한다’…농진청, 스마트 로봇 방제기 개발
‘과수원 농약 살포 로봇이 한다’…농진청, 스마트 로봇 방제기 개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9.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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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앞으로 과수원 농약 살포에 로봇이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과수원에서 스스로 이동하며 나무의 유무와 모양을 신속·정확하게 측정해 농약을 살포하는 스마트 로봇 방제기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제기 개발로 농업인 특히 고령‧여성 농업인의 과수 방제 작업 부담을 덜고, 일괄적으로 농약을 살포할 때 발생하는 농약 과다 사용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좌우에 전자 밸브를 구비한 분사 노즐을 장착한 뒤 LiDAR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적 신호를 보내 농약 살포량을 조절하게 된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방제기는 레이저 형태의 광원으로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LiDAR를 사용해 3차원 공간상 과수 유무와 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며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 좌우에 전자 밸브를 구비한 분사 노즐을 장착한 뒤 LiDAR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적 신호를 보내 농약 살포량을 조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로봇 방제기.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스마트 로봇 방제기.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지주 파이프 등 과수원 안 시설물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계해 불필요한 부분에서 농약이 살포되는 것을 최소로 줄였다.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광원과 수신기를 사용, 원격지의 개체를 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센싱 기술이다. 이렇게 얻은 데이터(거리 정보)를 3차원 공간상에 점 형태(포인트 클라우드)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과수 유무와 형상을 측정한다.

스피드 스프레이어는 노즐을 통해 분사된 약액 입자를 송풍기를 이용해 미세하게 살포하는 병충해 방제용의 동력 분무기다.

이번 스마트 로봇 방제기는 GPS와 관성 측정장치를 활용한 궤도형 자율주행 로봇에 탑재돼 과수 사이를 스스로 주행하면서 무인 방제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농진청은 “이 방제기를 사용해 방제하면 기존 SS기보다 약 20~30% 농약 살포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로봇 방제기에 대해 산업재산권 출원을 완료했으며 관련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금춘 농진청 스마트팜개발과 과장은 “과수 방제를 스마트 로봇 방제기가 대신한다면 일괄 살포 방식으로 인한 농약 낭비와 인근 농가 피해를 줄이고, 농약 노출에 따른 농업인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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