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제초제로 산소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추석 명절, 제초제로 산소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9.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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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벌초할 때 제초제를 잘 쓰면 산소 관리가 쉽다.

농촌진흥청은 1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초제를 사용해 산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산소에 쑥과 토끼풀, 제비꽃 등 잎이 넓은 잡초나 쇠뜨기가 많이 자란 경우에는 디캄바, 메코프로프, 메코프로프-피, 트리클로피르티이에이, 플루록시피르-멥틸 성분의 제초제 중 하나를 선택해 정해진 용량을 물에 타서 분무기로 뿌려준다.
 
이 제초제는 고추와 콩 등 잎이 넓은 작물이나 사과, 포도 등 과일에 묻으면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바람에 날리지 않게 주의해 살포한다.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경북 경주시 강동면 경주공원묘원에서 봉분 주변을 벌초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휴=뉴스1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경북 경주시 강동면 경주공원묘원에서 봉분 주변을 벌초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휴=뉴스1

잔디와 잎 모양이 비슷한 띠, 억새 등은 여러해살이풀로 뿌리가 땅 밑으로 1m까지 뻗어나가기 때문에 풀베기만으로는 제거가 어렵다.

이럴 때는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포함된 비선택성 제초제를 이용하면 된다. 비선택성 제초제는 분무기로 뿌리면 잔디에 약해를 일으킬 수 있어 잡초에 직접 발라야 한다. 

비닐장갑에 면장갑을 겹쳐 끼고 희석하지 않은 제초제 원액을 면장갑의 손바닥에 충분히 묻힌 뒤 띠나 억새 등의 밑둥치를 손바닥으로 모아 잡고 위쪽으로 훑어주면 보통 2주 내 뿌리까지 죽는다.

제초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사용설명서에 적힌 정량을 지키고, 사용하고 남은 제초제는 농약 포장지 그대로 밀봉한 뒤 바람이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김현란 농진청 작물보호과장은 “제초제 사용법을 잘 지켜 사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아껴 효율적으로 벌초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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