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종청사 통근버스 2022년 운행 중단…내년 40% 감축 운행
수도권~세종청사 통근버스 2022년 운행 중단…내년 40% 감축 운행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9.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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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수도권~세종청사 간 통근버스가 2022년부터 운행이 중단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중앙부처의 세종청사 이전과 세종권 정주여건 개선에 따라 오는 2022년부터 수도권에서 세종청사를 오가던 통근버스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은 33개 노선에서 일 평균 38대의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환승역 등 교통거점 중심으로 권역별로 노선을 통합해 약 40%를 감축 운행하는 등 1년여 유예기간을 거쳐 2022년부터는 수도권 전 노선의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다만 통근버스 운행지원을 청사 주변지역으로 전환해 조치원·대전·청주·공주 등에서 세종청사로 운행하는 통근버스는 공무원들의 정주 지원을 위해 현재 운행노선을 유지하면서 이용수요를 고려해 필요하면 확대 조정할 계획이다.

세종청사. 사진출처=행정안전부
세종청사. 사진출처=행정안전부

통근버스 감축으로 당분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오송역 노선에 대해서도 통근버스 운행 대수를 증차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의 수도권 통근버스는 수도권 거주 공무원들의 통근지원을 위해 2012년 53대 운행을 시작으로 매년 평균 약 20% 내외 규모로 감축·운행해 왔다. 올해는 38대를 운행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한 세종시는 2012년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의 1단계 입주 당시 부족하던 주거와 생활시설, 교통여건, 교육·문화·복지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확충되는 등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됐고, 단계별 이전에 따라 매년 이주해 오는 공무원들도 많아져 최근 세종청사 등 입주부처 공무원의 약 90%가 세종시를 비롯한 대전, 청주, 공주 등 세종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2012년부터 수도권 거주 공무원들의 통근 지원을 위해 통근버스를 운행해 왔지만, 그동안 정주여건 개선사항을 고려해 2022년부터 운행을 중단할 것”이라며 “세종중심 근무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입주부처 공무원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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