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동산 증여 2018년에만 3조 넘어 “물려받은 청년 · 받지 못한 청년 양극화”
2030 부동산 증여 2018년에만 3조 넘어 “물려받은 청년 · 받지 못한 청년 양극화”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0.09.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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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의원 “문 정부 출범 이후 증여 건수와 금액 급격하게 증가”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최근 5년간 수증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30세대가 증여 받은 주택과 빌딩 규모가 한해 3조원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17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수증 현황에 의하면 20182030세대가 물려받은 주택과 빌딩 등 건물 건수는 14,602건에 달했고, 증여 액수는 31,596억원으로 근래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회 대정부 하고 있는 김상훈 의원. 사진제휴=뉴스1
국회 대정부 하고 있는 김상훈 의원. 사진제휴=뉴스1

특히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증여 건수와 금액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2014~20163년간 1,734건 늘어났던 2030의 건물 증여는, 2017년 들어 9,856건으로 전년 대비 1,682건 증가했고, 2018년에는 무려 4,746건 급증한 14,062건이었다.

증여건수와 함께 증여 금액 증가 폭은 더욱 가팔라, 2014~2016년간 3,267억원 늘어난데 반해, 2017년은 전년 대비 6,063억원이 증가, 18,906억원에 달했고, 2018년에는 무려 12,690억원이 늘어난 결과, 한해 2030이 받은 건물 가격만도 31,596억원에 이르렀다.

건당 증여 액수 또한 2016년까지만 해도 15천만원대 였으나, 정부가 출범한 2017년에는 19천만원대로 증가했고, 2018년 들어서는 21,638만원으로 평균 2억원대를 넘어섰다.

김상훈 의원은 정부의 거래 규제와 집값 상승의 실정이, 자녀 세대인 2030의 증여 폭증이라는 풍선효과를 불러왔다라며, “향후 집을 물려받은 청년과, 그렇지 못한 청년 간의 주택자산 양극화 문제가 대두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논의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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