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코로나19 발병 이후 7개월 동안 예방과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9월20일 여의도순복음 교회 교인들은 정부정책에 맞춰 온라인예배로 대신한 듯 한산했다.
일요일만 되면 여의도 순복음교회 주변 도로는 예배를 드리러 온 교인들 차량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으나, 20일 일요일에는 일부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볼 수 있었으나 평소 같은 주차 차량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교회 입구 곳곳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온라인예배 안내판이 붙어 있었고, 교회 본당 입구에는 출입자 명단 작성 · QR코드 확인 · 체온 측정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교회 입구에서 안내를 하고 있던 교인은 “5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50명 이상 모여서 드리는 예배를 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교인수가 제일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우리 교회부터 솔선수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형교회 목사님들을 중심으로 교회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중심에 있다는 일부 비판에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모 개척교회 목사님은 에브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교회들이 대부분 어르신들이 많은데, 온라인 예배 참석이 어렵고 교회에 나올 수도 없어 교회 운영이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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