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시금치와 샐러리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4일부터 9월4일까지 전국의 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농산물 41품목 385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시금치·샐러리·당귀·쑥갓 등 4건에서 농약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검출돼 해당 농산물을 압류‧폐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 중 잔류농약 부적합이 자주 발생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경기 남양주에서 생산된 시금치에서는 피리달릴 성분이 기준치인 5.0mg/kg보다 많은 7.6mg/kg 검출됐다.
전북 김제에서 생상된 새럴리는 다이아지논 성분이 기준치 0.01mg/kg를 넘는 0.21mg/kg이 나왔다.
전남 담양에서 생산된 당귀는 펜디메탈린 성분이 기준치 0.05mg/kg의 9배나 되는 0.44mg/kg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유통 농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생산자에 대한 올바른 농약사용 교육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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