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TV에 모습을 드러낸 70대 가황(歌皇) 나훈아씨의 열정적인 무대에 찬사를 특유의 입담에 국민은 공감을 나타냈다.
또한 ‘공무원 북한 피살 사건’과 ‘문재인 대통령 10시간의 진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특혜의혹 사건’이 추석 민심의 이슈거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수 나훈아 한사람의 공연과 입담에 묻혀 버렸다.
나훈아씨의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을 한 사람도 본적이 없다”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가 생길 수 없다”며 현 시대를 비판하는 듯한 소신 발언에 국민은 공감했고, “아 테스형 세상이 왜이래” 가사로 코로나19 사태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을 위로했다.
나훈아 공연 방연 후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생의 고단함이 절절히 녹아 있는 그의 노래는 제 인생의 순간들을 언제나 함께 했고, 그는 여전히 저의 우상”이라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윤평중 한신대학교 교수는 ‘나훈아와 유시민’ 글에서 나훈아씨에 대해 “노래에 삶을 바친 장인이자 자유인으로 보인다, 권력이나 돈 앞에서 당당하다”라고 했고, 유시민 이사장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을 결사옹위하기 위해 궤변을 농하는 어용 지식인이 스스로를 슬쩍 소크라테스에 비유하는 모습”이라고 ‘개몽군주’ 발언한 유 이사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나훈아씨의 ‘노개런티’는 권력자 · 가진자 들을 향해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과, 정치권을 향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이 ‘국민’임을 각인시켰다.
4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난 5일 월요일까지도 대한민국 국민들 간의 대화에서 ‘나훈아’ ‘대한민국 어게이 나훈아’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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