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손상돼 폐기된 동전 2억개·118억원…화폐는 32억장·21조
5년간 손상돼 폐기된 동전 2억개·118억원…화폐는 32억장·21조
  • 엄성은 기자
  • 승인 2020.10.16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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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지난 5년간 손상돼 폐기된 동전이 2억개, 118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서일준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화폐손상으로 인한 폐기현황’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총 21조5000억원 어치 화폐가 손상으로 인해 폐기됐다.

개수로 따지면 31억8000만장이다. 또 이 폐기된 화폐를 새 화폐로 대체한 비용만 3545억원이 발생했다. 동전은 5년간 총 118억원이 폐기됐으며 개수로는 2억300만개다.

동전. 사진제휴=뉴스1
동전. 사진제휴=뉴스1

 

은행은 화재 등으로 화폐가 남아 있는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 금액의 전액, 5분의 2이상부터 4분의 3 미만이면 반액을 새 돈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한국은행이 서 의원에게 제출한 ‘화폐손상으로 인한 교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런 식으로 화폐손상으로 인한 교환액이 총 130억원에 육박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만 벌써 25억2400만원 상당 손상화폐가 교환됐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서 의원은 “최근 카드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훼손 교환과 폐기되는 화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현금의 올바른 사용·보관 방법에 대한 안내와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한국은행은 화폐 관리에 대해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손상 화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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