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년몰 3곳 중 2곳이 문을 닫을 만큼 휴·폐업률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몰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5:45 비율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총 500억4,200만 원이 투입되었다.
하지만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정부와 지자체가 345억 원을 들여 지원한 청년몰 점포 459곳 중 67.1%에 해당하는 308곳이 현재 휴·폐업 등으로 문을 닫았다. 특히 부산 국제시장 청년몰의 경우, 전체 지원점포 14곳이 모두 폐업한 것으로 드러나, 현재 운영 중인 점포가 없다.
이에 대해 황운하 의원은 “희망을 안고 청년몰 창업에 도전했던 청년들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라며, “임대료 지원 등 한시적 지원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폐업 원인 분석 등을 통해 청년몰 지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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