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의 빅5(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의 총 전공의는 1,861명으로 집계 되었다.
생명을 직접 다루는 주요 진료과목으로 분류되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총 631명으로 전체 전공의 수의 33.5%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 187명(29.6%), 삼성서울병원 155명(24.6%), 서울대병원 153명(24.2%), 서울성모병원 82명(13.0%), 세브란스병원 54명(8.6%) 순으로 분포하고 있다.
인기과라고 불리는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는 총 164명으로 전체 전공의 수의 8.7%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 57명(34.8%), 서울아산병원 28명(17.1%), 삼성서울병원 27명(16.5%), 서울성모병원 27명(16.5%), 세브란스병원 25명(15.2%) 순이었다.
또 다른 인기과라고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는 총 230명으로 전체 전공의 수의 12.2%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 67명(29.1%), 삼성서울병원 46명(20.0%), 서울아산병원 44명(19.1%), 세브란스병원 40명(17.4%), 서울성모병원 33명(14.3%) 순이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현영 의원은 “대표적인 대형병원인 빅5 병원의 전공의 인원을 분석하면서 과별 분포가 병원별로 상이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병원 단위별로 수백 명의 전공의가 의료기관에 종사하면서 수련과 근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만큼 그들의 업무환경에 문제는 없는지 꾸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