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임 · 옵티머스’ 특검 관철 촉구 결의대회가 국회 본회의장 입구 계단에서 열렸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수많은 국민들을 피해를 입힌 2조원이 넘는 금융사기 사건인데다 곳곳에서 권력이 방조하고 도와준 흔적이 있는 권력형 비리 게이트다”라고 규정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실상 지휘하는 검찰은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상당기간 수사를 늦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수사해야 할 특수부에 배당을 하지 않고 조사부에 배당해서 권력 세력들을 철저히 척결하는 수사를 하지 않고 지지부진,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특검 관철을 위한 특검법을 내놓았고, 민주당과 청와대에 특검 수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어제 오전 최재성 청와대 민정수석이 방문한 자리에서도 특검 수용은 피할 수가 없다. 이대로 추미애 검찰이 수사하면 부실수사가 될 것이 뻔하고, 다시 수사의 재수사를 하면 국력 낭비만 초래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내일로 예정되어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하여 “100일 전에 국민을 대표해서 대통령께 10가지 질문을 드렸다. 그러나 100일째 아무런 답변이 없으시다”며, “답변 없이 일방적인 말씀만 하시러 국회에 오는 것을 저희는 환영할 수 없고 단호히 반대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일 오전에 또 모여서 특검 수용의 불가피성과 이 정권의 국정 폭정과 실패를 낱낱이 규탄할 것이다”며 일회성 특검 관철 촉구 결의대회가 아님을 시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180석을 주실 때 멋대로 하라고 180석을 주신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이 180석이 무엇이든지 멋대로 할 수 있는, 그런 절대반지로 생각하고 안하무인하기 짝이 없습니다. 민주당의 오만과 폭정을 국민이 질책하고 비판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며, 국민의힘의 ‘라임 · 옵티머스 특검’ 요구에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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