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29일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무소속 출마를 위해 새누리당을 탈당한지 8년 만에 부산시당으로 복당 시청한 박형준 교수의 복당신청에 대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복당 가결’ 했다.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을 할 때도 복당 신청을 하지 않아 당적을 갖지 않았던 박 교수가 복당 신청을 한 것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가오는 12월8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의힘으로 출마를 선언하거나 예상되는 인물들은 ‘박민식 · 유기준 · 유재중 · 이언주 · 이종혁 · 이진복 등(가나다 순)’이 있고, 보수층에서는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발행인이 28일 출마를 선언했다.

부산 수영구에서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하는 등, 정치권에서는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재수감 결정이 내려진 날에 박형준 교수의 국민의힘 입당 결정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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