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분말에서도 병원성 곰팡이 진단 한다
천마 분말에서도 병원성 곰팡이 진단 한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11.23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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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천마 분말에서도 병원성 곰팡이 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천마의 품질관리를 위해 천마의 무름병과 썩음병 등의 원인균인 병원성 곰팡이 진단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천마는 각종 신경계통의 질병 특히 뇌와 관련된 질환에 우수한 약효를 지니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는 약용자원이지만, 천마에 치명적인 무름병이나 썩음병의 발병률이 높아 생산성과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DNA 분석을 통한 곰팡이. 사진출처=산림청
DNA 분석을 통한 곰팡이. 사진출처=산림청

천마의 연간생산액은 2013년 1259억원에 달했으나 병원성 곰팡이 감염으로 2018년 생산액이 251억원으로 80%가량 감소해 병원성 곰팡이는 천마 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천마에서 발생하는 무름병이나 썩음병은 발병 초기에는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렵고 천마는 보통 분말 등으로 가공돼 유통되는데 가공된 천마의 병원균 감염여부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에 개발한 진단방법은 병원성 곰팡이의 DNA를 이용한 방법이다. 이 진단법을 이용하면 천마에 병해를 일으키는 병원성 곰팡이 4종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또 곰팡이가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감염 초기단계와 유통되고 있는 천마 가공품의 감염 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어 천마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심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연구과장은 “천마 병원성 곰팡이 진단법 개발에 따라 씨천마와 가공천마의 품질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진단법은 실제 재배 현장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천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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