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외식·농촌여행 할인지원 잠정 중단
‘코로나19 확산’ 외식·농촌여행 할인지원 잠정 중단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11.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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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을 24일 0시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수도권에서 강화된 조치가 시행되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지역 간 이동과 대면 경제활동에 최대한 자제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취해진 조치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외식은 오는 24일 0시부터 응모와 실적 집계를 중단한다. 지난 22일까지 외식 이용 실적에 대해서는 추후 캠페인 재개시에 누락 없이 모두 인정할 계획이다.

23일 경기도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점심시간 시차 운영으로 좌석이 비어 있다. 사진제휴=뉴스1
23일 경기도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점심시간 시차 운영으로 좌석이 비어 있다. 사진제휴=뉴스1

특히 행사 중단 전까지 목표 달성(4회 외식) 건에 대해서는 다음 달 카드사를 통해 환급할 예정이다. 시행 중단에 대한 안내는 카드사별 시스템상 조치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농촌여행 할인 지원도 오는 24일 0시부터 신규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 23일 농촌관광경영체를 방문해 결제한 건까지 적용된다. 할인액은 12월 중 카드사 정산을 거쳐 소비자의 카드결제 은행계좌에 캐시백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농축산물 할인 쿠폰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일상생활에서 필수품인 농산물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코로나19로 판로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고,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애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엄중한 만큼 불가피하게 외식·농촌여행 할인지원을 중단하게 됐다”며 “지금은 전 국민이 방역 상황이 개선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방역 여건이 나아지면 방역당국과 협의하면서 신속히 사업을 재개해 침체한 우리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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