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등록 “등록 첫날인 8일 국민의힘 5명 등록”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등록 “등록 첫날인 8일 국민의힘 5명 등록”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0.12.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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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석민 유재중 이진복 등록, 박형준 이언주 등록 준비 완료, 서병수 변수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8일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5, 진보당 1명이 등록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은 없었다.

2021년 4월 8일에 신임 시장을 맞이하게 될 부산시청. 사진=김종원 기자
2021년 4월 8일에 신임 시장을 맞이하게 될 부산시청. 사진=김종원 기자

내년 47일 실시되는 부산시장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8,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없이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는 후보가 없다는 것은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문 사태에 따른 사퇴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부산지역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다는 점, 최근 발표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율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역여론과 함께,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이 청와대와 민주당 지도부의 의중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의 예비 후보 등록에 대한 부담감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8일 박민식(55, 전 재선 국회의원), 오승철(63,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유재중(65, 3선 국회의원), 이진복(63, 3선 국회의원), 전성하(40, LF에너지대표이사) 등 총5명이 등록해 여당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등록을 공식선언한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은 16일 등록을 예고해 놓고 있고, 이언주 전 의원도 예비후보등록 준비를 마무리하고 등록 일정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의 또 하나의 관심사는 부산시장을 역임했던 서병수 국회의원의 예비후보등록 여부다.

서 의원의 핵심 측근은 에브리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서 의원은 부산시장 도전을 원하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후보는 서병수 의원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서 의원의 의중이 담겨 있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으나, 서 의원은 당내 현역의원 출마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유발된다는 것과, 당내 현역 국회의원의 보궐선거출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서 의원은 본인의 의중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당내경선 대진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할 예비후보에 대한 검증작업이 시작되었다.

후보들에 대한 검증에는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문 여파로 도덕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 운영능력’ ‘정책과 공약’ ‘경제 활성화 비전’ ‘가덕도 신공항 등 현안사업들에 대한 대응 논리’ ‘지역 밀착성등이 중요한 검증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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