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신천지교회 교인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 혼란을 경험한 대구시에서, 개신교 교회 교인들의 확진자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 대구시 방역 당국의 예방대책과 교회 교인들의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가 시급해 보인다.
특히 “신천지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며 비난해온 개신교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 있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는 코로나19 확진되어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기도회와 행사를 준비해 왔기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모임의 자제가 요구되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2월20일 오전 0시 서면 브리핑에 의하면, 대구시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5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497명(지역감염 7,394명, 해외유입 103명)이었다. 그 중 교회관련 확진자가 8명으로 32%를 차지했다.
그러나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일 완치된 환자는 2명(총 완치자 7,179명)이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대구시도 병상 부족으로 입원 못해 확진자가 입원 대기하다가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 발표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3일간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화자와 사망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야당인 국민의힘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촉구하고 나섰고, 정세균 국무총리도 방송에 출연해 3단계 격상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서울에서는 470명, 경기 244명, 인천 62명, 강원 55명, 경남 49명, 제주 24명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유입 25명, 위중증 환자 278명, 사망자도 15명이 발생해, 의료관계자들은 최대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고 신속하고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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