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 MB 면회나 열심히 다녀야 사람 도리”
홍준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 MB 면회나 열심히 다녀야 사람 도리”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0.12.23 11:27
  • 댓글 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리’를 중요시 하는 부산시민 정서, 차기 여론조사에 반영될까?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은 부산시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형준 동아대 교수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자숙하면서 “MB 면회나 열심히 다녀야 할 사람이라며, “정치가 뭐길래 사람의 도리까지 팔아야 하나?”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에 있는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에 있는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홍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홍보기획관, 정무수석 비서관, 대통령실 사회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하며 MB 최측근으로 알려져 왔으나, 지난 1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수감 결정으로 동부구치소로 수감 되는 날 박형준 교수가 배웅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홍 의원은 사람도리 못하는 사람이라는 발언을 이미 한바 있다.

홍 의원은 "MB 정권 때 국정을 기획하고 홍보하는 실세였던 사람이 썰전에 나가 MB 정권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하는 망발을 한 일이 있었다""오히려 토론 상대방인 유시민이 '정치보복은 상대방을 해코지 한 일이 있어야 보복하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MB를 좋아했고 해코지 한 일이 없기 때문에 MB가 노무현에 대해 정치 보복할 이유는 없었다'고 바로 잡아준 일이 있었다"고 박 교수의 과거 방송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다.

박형준 교수의 부산시장 출마에 대해 “MB는 지금 노무현 전대통령 사건에 대한 문대통령의 정치보복으로 감옥에 가 있는데, MB시절 실세였던 사람이 부산시장해보겠다고 나와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보수정권 전직 두 대통령의 잘못을 사과한다고 잘한다고 부화내동 하고 있다고도 저격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실시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인지도를 앞세운 박 교수가 국민의힘 예비후보 중 앞서 나가고 있다는 여론조사와 전문가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홍 의원의 인간의 도리를 지적한 부분에 대해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산시민들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차기 여론조사에 반영될지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kk 2020-12-23 18:03:04
홍준표넘버1
박형준은 안됩니다.
이진복이 답입니다

love 2020-12-23 13:21:30
이진복이 답인거같다 ;;

비감 2020-12-23 12:53:12
박형준
에라이
교수직도 아깝다
그런데 부산시장 ?
부산분들 정신차립시다

김민수 2020-12-23 12:48:47
좋은말 하시네요 홍준표님
홍준표님이 제일 옳으십니다

뜨끈하게 2020-12-23 12:38:17
진짜 이진복의원이 답이다 후;;박형준 제발!!!!!가라고오오오오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