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지난 6월 30일 제33대 국회사무총장에 취임했던 김영춘 총장이 6개월여 기간을 재임하고 28일 퇴임했다.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지난 11월 에브리뉴스에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이 출마하라면 출마하겠다”고 밝혀 이미 국회 사무총장 퇴임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가 예고되어 왔었다.
김 총장은 6개월여 동안의 재임기간동안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국회만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도입’ ‘디지털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 총장은 퇴임사에서 “저는 이제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다음 정치적 소명을 위해 다시 뛰어야 한다”며, “전직 국회사무총장으로서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도록 제 소명을 따라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의 퇴임은 다가오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행보로 읽혀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정가에서는 김 총장에 대한 현재의 여론만 본다면 더불어민주당에 대적할만한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오고 있다.
김 총장의 등판에 대해 국민의힘 이진복 예비후보는 “김 총장이 출마한다는 것은 예상 했던 일이니 만큼, 뉴스거리가 되겠느냐”며,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우리(국민의힘) 자신과의 싸움이며, 경선에서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고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선출하면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전 시장의 도덕성 때문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시민들이 민주당 후보에 표를 주지는 않을 거라고 확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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