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육대회,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전국생활체육축전은 11월로 연기
전국동계체육대회,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전국생활체육축전은 11월로 연기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1.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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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취소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애초 오는 2월5~8일 서울과 강원, 경북 지역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었다.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민간의료기관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민간의료기관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면서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교육부(시·도교육청), 시·도체육회, 동계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 기관과 대회 개최 여부를 지속해서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왔다.

그 결과,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 시 합숙·단체훈련 등으로 인한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동계종목 특성상 설질 저하 등으로 대회 연기가 어려운 점 ▲수도권과 일부 시·도 경기장 시설 이용이 어려워 선수들의 훈련 부족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큰 점 ▲전국 규모 대회인 만큼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며 특히 학생선수가 다수 포함된 점 등을 고려해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에 대한체육회 이사회 서면 의결과 이날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의 미개최로 인해 학교 진학, 연봉체결 등에서의 선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역시 11월(11월4~7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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