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차기 대선 야권분열 우려까지 해결하겠다는 의지 확인 했나”
안철수 “국민의힘, 차기 대선 야권분열 우려까지 해결하겠다는 의지 확인 했나”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01.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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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은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 경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며, 연일 국민의힘 입당을 통한 경선 참여를 압박하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17년 11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김종인의 경제민주화' 출판기념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17년 11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김종인의 경제민주화' 출판기념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러한 배경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 최종까지 살아남은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승리할 수 있으며, 차기 대선에서 야권 표를 분산시킬 여지가 있는 안철수 대표의 대권도전 행보를 이번 기회에 차단할 수 있다는 복선이 깔려 있다는 것을 국민의힘 중진의원과의 대화에서 엿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8일 국회 취재진들에게 국민의힘과 합당 논의가 없었다, "단일화와 관련해서 국민의힘이나 국민의당 차원에서 논의되는 건 아무 것도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은 입당을 해서 경선을 치르라는 것이고,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당대당 통합을 이야기 하고 있어, 국민의힘 안에서도 결정된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라며, “야권 단일화를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더 양보해야 한다, 공당 대표가 탈당해서 경선(국민의힘)에 참여할 수 있나, 정치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확고한 어조로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안철수 대표의 당내 경선을 염두에 둔 듯 경선 룰을 당원 20%, 일반 국민 80%’에서 ‘100% 국민 경선으로 의결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 여부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의견도 공심의원 입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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