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으로 전방위 압박...‘정인이 사건’ 양부모 첫 공판 현장은 뜨겁다
온·오프라인으로 전방위 압박...‘정인이 사건’ 양부모 첫 공판 현장은 뜨겁다
  • 정유진 기자
  • 승인 2021.01.13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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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유진 기자]‘정인이 사건’에 공분한 시민·누리꾼들이 13일 오전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과 포털사이트에서 양방으로 ‘정인이 사건’ 가해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정인이 사건'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리는 1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과 시민들이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제휴=뉴스1
'정인이 사건'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리는 1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이하 대아협) 회원들과 시민들이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제휴=뉴스1

 

취재진뿐 아니라 각종 시민·사회단체 및 ‘정인이 사건’에 분노해 모인 약 1백여 명의 시민들이 ‘정인이 사건’ 가해 양부모의 첫 재판이 열리는 오늘 서울남부지방법원 입구에서 가해자에게 ‘사형’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냈다.

대아협의 공혜정 대표는 일찍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함께 ‘정인아 미안해’ SNS 챌린지를 제안한 바 있다. 그도 일찍부터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피켓을 들고 “검찰이 공소장을 살인죄로 변경할지, 살인죄 추가 기소를 할지 가슴 졸이며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민 중 일부는 마스크 위에 빨간 글씨로 ‘사형’이란 글씨를 써놓았고, 피켓에는 양부모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 뒤에 ‘사형’ 혹은 ‘살인죄 처벌’이란 단어를 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에선 공판 날짜와 시간에 맞춰 실시간 검색어에 ‘정인아 지켜줄게’란 키워드가 뜨기도 했다. 이는 커뮤니티, 맘카페, SNS 등을 통해 퍼진 ‘정인아 지켜줄게’ 실검 챌린지에 동참한 누리꾼들의 단체 행동에서 나온 결과다.

한 누리꾼은 실검 챌린지 참여를 독려하며 ‘띄어쓰기 주의’, 자동완성검색어 클릭하지 말고 끝까지 타이핑할 것‘, ’검색을 반복할 땐 쿠키 삭제 후 진행‘ 등 지켜야 할 수칙도 함께 적어서 맘 카페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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