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보여달라”며 국민고발인단 모집
[에브리뉴스=정유진 기자]23일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신승목 대표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고 박원순 시장님 사망 관련 여비서 무고 및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고발을 위한 국민고발인단 모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해당 게시물 하단에 첨부된 구글 폼을 클릭하면 “2020.8.4. 박원순 시장님에 대한 무고 및 무고교사 혐의로 김재련을 고발한 데 이어, 이번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자칭 피해자라고 하는 여비서에 대해 무고 및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고발을 위한 국민고발인단을 모집합니다”라는 글이 나온다.
이 글은 “'4년간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해 고통스러웠다'라고 주장하는 여비서와 김재련이 박원순 시장님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사건에서 저들의 주장이 무고이자 ‘미투를 가장한 정치공작’임”을 주장하며 “여비서가 박 시장님을 성추행하는 듯한 동영상 등 다수 동영상과 사진, 자발적으로 오랜 기간 박 시장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좋아요' 누른 점, 박 시장님 해외출장에 동행 요청한 점, 박 시장님을 극찬하며 '사랑합니다'라고 개인적으로 작성한 손편지 3통 및 비서실 인수인계서 등”이 그 증거라고 했다.
또한 “지금까지 드러난 것으로 봤을 때, 박 시장님과 여비서가 주고받은 문자 등은 쌍방 대화이기에 성추행의 증거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성추행은 실체도 없었으며 박원순 시장님 사망은 사실이기에 고인에 대한 파렴치한 2차 가해는 김재련과 여비서, 그들과 함께하며 경거망동하는 자들”이라고도 덧붙였다.
따라서 “‘심한 모멸감과 배신감을 느낀다’라는 마지막 말씀을 끝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 3연임을 한 최고의 서울시장이 운명을 달리해 억울하게 돌아가신 사건이다. 박원순 시장님을 죽음으로 내몬 저자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모두 사법처리해야만 한다”며 “파렴치한 범죄자들로 인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서울시장을 잃은 매우 안타깝고 통탄할 사건이기에 서울시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여비서와 김재련의 ‘미투를 가장한 정치공작’에 의해 억울하게 돌아가신 박원순 시장님의 명예회복을 위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 저들을 무고 및 살인죄로 구속수사하고 중형의 실형을 선고받게 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국민이 나서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라는 문장과 함께 글이 끝난다.
앞서 재판부는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못 박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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