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31개 창업지원사업에 8000억원 투입…전년 보다 10.8% ↑
중기부, 31개 창업지원사업에 8000억원 투입…전년 보다 10.8% ↑
  • 엄성은 기자
  • 승인 2021.01.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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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31개 창업지원사업에 8000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2021년 창업지원을 위해 사업화·시설보육·창업교육·행사 네트워크 등 유형별 총 31개 사업을 통해 8120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인 사업신청 준비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사업별 신청·접수 기간을 확대했다. 또 비대면·온라인 평가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올해도 창업 열기를 지속 확산하기 위해 대기업-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간의 연계 지원 강화, 비대면, 친환경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2021년 창업지원 시행계획 유형별 예산 (단위 : 억원, 개, %).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2021년 창업지원 시행계획 유형별 예산 (단위 : 억원, 개, %).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의 올해 창업지원사업의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우선 대기업과 스타트업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은 출제기관을 대기업뿐만 아니라 선배벤처,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로 확대한다.
  
또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하는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자금(1억 원)과 기술개발(최대 4억 원), 기술보증(최대 20억 원)을 연계 지원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다쏘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모바일앱 인공지능(AI) 분야 등 200개사 스타트업의 사업화 자금(평균 1억 5000만 원)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별로 달리 적용되던 지원 가능 업력 제한을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통일해 혼란을 줄이고 참여 가능 대상자를 확대한다.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전용예산 확보를 통해 주요 비대면 분야·스타트업의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를 지원(200개사 평균 1억 5000만 원)하고, 보건복지부교육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업방식을 강화한다.
  
아울러 예비(창업 이전)와 초기(3년 이내), 도약(3~7년 차) 등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친환경·에너지 등 그린뉴딜과 관련한 분야를 특화 분야로 신설(예비)한다. 
  
대기업과 협업해 제조·정보통신(ICT) 분야 도약기 창업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 투자, 판로개척, 해외진출 등 성장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창업 3년 이내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세무회계, 기술임치 비용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창업기업 지원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민간의 온라인 세무회계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매 이용할 수 있다.
  
오기웅 중기부 창업진흥 정책관은 “지난해 창업 열기가 올해에도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디지털·온라인화 등 환경변화를 반영한 정책지원을 강화한다”며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비대면 등 수요자 편의 중심의 사업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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