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국민신문고 민원 1000만건 육박
작년 한 해 국민신문고 민원 1000만건 육박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1.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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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지난 한해 국민신문고 민원이 1000만 건에 육박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는 민원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1년간 총 957만 건이 접수됐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 1000만 건 이후 2018년 400만 건, 2019년 800만 건으로 올해는 10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그간 지속적 협업을 통해 총 1천 개 이상의 공공기관을 국민신문고와 연결하고, 민원 외 제도개선, 토론 등 각종 행정참여 기능을 추가했으며,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민 편익 강화를 위해 노력했는데, 그 결과 국민 인지도가 83.2%에 달하는 등 국민신문고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국민참여포털로 자리 잡았다.

국민신문고 민원 추이. 사진출처=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민원 추이. 사진출처=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는 국민신문고의 양적 성장과 함께 민원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질적 성장도 지속해왔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국민고충 발생 시 현장에 급파되는 긴급대응반을 조직해 코로나19 의료 현장, 태풍 피해 현장, 침수 교통사고 현장, 입양아동 사망사고 현장 등에 신속하게 출동, 재발방지 대책 등 제도개선을 마련하고 있다. 

또 주요 집단민원 현장, 격오지 등을 순회하는 이동신문고 인력과 차량을 늘려 더 많은 국민이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을 활용해 공공의대 설립과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부동산 대책 등 각종 사회적 갈등과 현안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국민권익위는 올해 많은 민원의 접수·처리가 원활하도록 처리용량, 관리인력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각장애가 있는 국민을 위한 모바일 음성 텍스트 변환 기능 도입, 공동인증서(옛 공인인증서) 외에 카카오, PASS 등 5개 민간 전자서명 인증 기능 도입 등 지속해서 기능을 개선하고 사립대학까지 연계하는 등 이용기관도 확대할 예정이다.

전현희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국민권익위는 국민과 정부 사이 접점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국민신문고 외에도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국민이 가장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온택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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