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유진 기자]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이하 한여넷)는 ‘서울시의 박원순 업무폰 명의변경·공금 유용 실태를 감사하라고 촉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감사청구에 동의하는 19세 이상인 국민 약 4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29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감사원에 직접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15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업무폰을 서울시가 박 전 서울시장의 유가족 측에 임의로 인계한 사태’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 중 한여넷 신지예 대표가 “관련 사안에 대한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이래 2주 만의 일이다.
오늘 제출한 국민감사청구서는 △박원순 전 시장 업무용 휴대폰 명의변경을 통한 서울시의 증거 인멸 시도 및 실태 감사 △비서실 등 서울시 공무원의 성희롱 예방지침 및 규칙 위반 감사 △박원순 시장 개인 식자재 구입을 위한 법인카드 사용 등 공금 유용 감사 △피해자에게 대리처방 지시 등 의료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감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오늘 기자회견을 위해 한여넷 말고도 진보당 인권위원회, 경계너머 교육센터, (사)활짝미래연대, 한국젠더연구소 등 총 5개의 정당·시민단체가 주최 측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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