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유진 기자]금일 '아빠품' 김지환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근처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는 동안 배우 김혜리 씨가 아이를 돌봐줬다"고 언급해 화제가 되었으나, 정작 김혜리 씨는 “저와 사랑이 아버님과 사랑이와의 인연은 저뿐만 아니라 조금 여유만 있었다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입장을 갈무리했다.
김혜리 씨는 글에서 “저 역시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으니까요”라며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엄마 입장에서 아이와 홀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랑이 아버님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당시 행동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사랑이로 인해서 더 큰 선물을 받은 것은 오히려 저와 저의 딸이었다”며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이를 지키려고 애쓰시는 사랑이 아버님의 모습은 가끔은 힘들다고 투정 부리며 현실을 회피하고 싶던 제게 반성과 용기를 주셨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백프로 완벽한 엄마가 아니기에 실수투성이지만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었다는 그 시간은 제가 살아가는 시간 동안 제 마음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도리어 김지환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미혼부 아기 출생신고를 돕는 '아빠품' 김지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함께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미혼부 출생신고법, “사랑이와 해인이 2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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