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고용노동부는 오는 4일부터 구직급여 수급자격 인정신청서 인터넷 제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퇴사 후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반드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방문해 실업을 신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에는 구직급여 수급자격 인정신청서도 고용센터에 방문해 직접 작성하고 제출하도록 운영해왔다.

다만, 코로나19 방역 등을 위해 구직급여 신규신청자가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 

즉, 구직급여 수급자격 인정이 가능한 사람은 고용보험 누리집에서 수급자격 인정신청서를 먼저 제출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신분증 확인 등 최소한의 실업 신고 절차만 거치면 신청이 완료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직급여 수급자격 인정신청서 인터넷 제출은 퇴사 후 사업장에서 제출한 이직확인서와 피보험자격 상실신고서가 처리돼 이직 전 18개월 동안 180일 이상 보수를 받은 고용보험 가입자가 비자발적으로 이직한 것이 확인되면 가능하다.

그러나 사업자등록증이 있거나 취업할 수 없는 상태인 등 일정한 경우에는 수급자격 인정신청서 인터넷 제출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인터넷으로 수급자격 인정신청서를 제출했더라도 반드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방문해 실업 신고를 마무리해야 한다.

신고 절차를 마무리해야 구직급여 신청이 완료된다. 마무리하지 않으면 수급자격이 인정되지 않는다.

인터넷 활용이 어렵거나 인터넷 제출 대상이 아니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방문해 수급자격 인정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성호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구직급여 수급자격 인정신청서 인터넷 제출 서비스를 통해 구직급여 신청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방문하는 시간을 줄여 코로나19 방역 등에도 일부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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