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은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정세균 총리
“올해 설 명절은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정세균 총리
  • 정유진 기자
  • 승인 2021.02.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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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유진 기자]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국민들에게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거리두기 실천을 꼭 지켜주십사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휴=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휴=뉴스1

 

정 총리는 “민족의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마는 불안정한 코로나19 상황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한 주”라며 “이번 주 감염 추세가 추가 방역 조치 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하루하루가 매우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설 연휴와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자칫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을 모아야 하겠다”며 “지난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분들은 아쉬움이 더 크시겠지만 올해 설에도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것이 가족을 위한 배려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설을 맞아 시중에서는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국민들께서도 거리두기 실천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계시는 것으로 이해된다”며 “지금의 위기를 잘 넘기고 온 가족이 마음 편히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이 곧 올 수 있도록 이번 설 연휴만큼은 국민 모두가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해당 사안에 대한 발언을 마쳤다.

이어 정 총리는 “사과와 계란 등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명절을 앞두고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기재부와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공급 확대 등 민생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특히 유통 질서 교란 행위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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