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갓길통행·끼어들기 등 집중 단속
설 연휴 고속도로 갓길통행·끼어들기 등 집중 단속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2.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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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경찰청이 설 연휴 특별 교통 관리 대책을 마련한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교통 대책으로 최근 5년간 통계를 분석해 서평택 분기점 주변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30곳 구간을 선정해 맞춤형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한다.

경찰청은 “선정된 교통사고 다발지역에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 교통사고 위험 시간대와 장소에 가시적인 순찰을 반복하고, 이동식 무인 단속 장비 66대를 상습 과속 구간에 배치해 과속으로 인한 사고 예방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요금소 구간에 정체가 발생할 때 차량의 고속도로 유입을 조절하면서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 음주단속과 함께 탑승자 안전띠 착용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연휴 기간 고속도로 등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상습 정체 구간에 경력을 집중 배치한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 나들목 인근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모습. 사진제휴=뉴스1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 나들목 인근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모습. 사진제휴=뉴스1

도로공사와 협조해 영업소 진입 차량을 조절하고, 고속도로 전광판 등을 활용해 국도와 지방도 우회 안내도 강화한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시민 공익신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차로 위반, 갓길통행, 끼어들기와 같은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얌체 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 신고가 가장 많았던 위반 항목은 갓길 통행으로 전체 신고의 41.8%를 차지했다. 이어 지정차로 위반(32.3%), 끼어들기(12.2%)가 뒤를 이었다.

교통법규 위반 집중단속은 고속도로 암행 순찰차(42대) 캠코더와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단속용 드론은 한국 도로공사와 협조해 정체 등으로 순찰차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드론은 연휴 기간 포함 5일 동안 교통량 집중 구간에 투입된다.

이와 함께 고속버스와 전세버스 사업자 등의 사전 협조로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 등을 이용,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을 공익 신고하도록 했다.

경찰청은 “코로나 상황으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등 차량 이동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불가피한 이동 시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지키면서 운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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