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박형준 사행성 게임 관련 저격, “국민의힘 검증위에 검증 요구 했던 내용”
이언주, 박형준 사행성 게임 관련 저격, “국민의힘 검증위에 검증 요구 했던 내용”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02.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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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이언주 “사건 기록 검토 한 후 공관위 검증위 제출했던 내용”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부산시장 보궐선거 이언주 예비후보가 제기하고 있는 박형준 예비후보의 사행성 게임관련 의혹에 대해, 지난 예비경선과정에서 변호사인 이 예비후보가 사건기록을 검토 후 다른 2인의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과 함께 공천관리위원회 산하 검증위원회(위원장 정점식)에 공식적으로 검증을 요청했으나 증거부족’ ‘수사권 없음을 이유로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박형준(왼쪽),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1차 맞수토론'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박형준(왼쪽),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1차 맞수토론'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익명의 제보자는 다수의 국민의힘 예비후보 캠프에 A4 용지 100페이지 분량의 박형준 의혹파일을 제보하였으며, 그 내용에는 사행성 게임관련 내용을 포함한 사건 보도와 제보자의 의견이 일부 직시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 후보는 제보 내용 중, 박형준 예비후보가 위원장으로 있었던 부산디지털문화축제에서 사행성 게임업체로부터 받은 ‘1억원의 협찬‘ ’상품권 등이 지역구 행사에 사용된 의혹‘ ’보좌진의 뇌물수수 건으로 인한 구속등에 대한 의혹을 다시 제기한 것이다.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들이며, 지역 정가에도 널리 알려져 있으나 박형준 예비후보는 자신은 몰랐고,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어 왔었다.

이언주 예비후보는 지난 국민의힘 경선토론에서 사행성 게임 사건에 연류 되어 복역하고 나온 정모씨의 실명을 밝히며, “박형준 예비후보 선거를 지원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폭로가 이 한건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지역정가의 예측이 나오고 있어, 국민의힘 경선에 미칠 파장을 예상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언주 예비후보 선거 캠프 관계자는 에브리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박형준 의혹제기에 서명했던 2인의 예비후보가 있고, 24일 예정인 박민식· 이언주 예비후보 간의 박형준 후보에 대항하기 위한 후보단일화가 성사되면 박형준 예비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와 폭로는 더욱 거세질 것이다"라며, "그러나 우리의 이러한 노력은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반드시 승리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행위를 하는 것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국민의힘 공관위 관계자는 이언주 후보의 정치적 스타일로 봐서 국민의힘 지도부나 공관위에서 폭로나 의혹제기 자제 의견을 전달하더라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난감한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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