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햄버거 취식 여성 고소당했다…철도경찰대, 고소장 접수
KTX 햄버거 취식 여성 고소당했다…철도경찰대, 고소장 접수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3.0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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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KTX 열차 안에서 음식을 먹은 여객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하겠다고 4일 밝혔다.

철도경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코레일에서 KTX 열차 안에서 음식을 먹은 여객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코레일은 피고소인이 지난달 28일 포항발 서울행 KTX 열차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음식물을 섭취했고, 열차 승무원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를 요청했음에도 이를 위반했다며 철도안전법 등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KTX 햄버거 섭취 여성. 사진출처=보배드림 캡처
KTX 햄버거 섭취 여성. 사진출처=보배드림 캡처

철도경찰대 관계자는 “열차 승무원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사해 열차 내 공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차를 이용하는 여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2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8일 6시50분께 경북 포항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햄버거를 먹어 논란이 됐다. 당시 A씨는 승객의 항의와 승무원의 제지에도 햄버거를 먹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겨 공분을 일으켰다.

당시 주변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서 A씨는 “내가 여기서 먹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냐. 없이 생기고 천하게 생긴 X”이라며 “우리 아빠가 누군 줄 알고 그러냐. 너 같은 거 가만 안 둔다”고 말해 대중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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