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지도자를 뽑게 된다면 그 조직은 결코 투명한 공직사회가 될 수 없다“며, 정책선거보다 ‘의혹과 폭로‘ 선거로 변질되고 있다.

에브리뉴스는 지난달 ”이언주, 박형준 사행성 게임 관련 저격, 국민의힘 검증위에 검증 요구 했던 내용” 제하의 기사에서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민주당과 진보성향의 언론사의 집중적인 의혹이 재기될 것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A4 용지 100페이지 분량의 박형준 의혹’ 파일을 국민의힘 후보가 국민의힘 검증위원회에 제출했던 자료들이 근거가 될 것이라고도 했었다.
또한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중앙 언론사에서 박형준 후보와 관련한 현지 취재를 하였으나 보도를 하고 있지 않다는 부분에 주목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로 결정된 후 박형준 후보와 관련한 ‘의혹’ 들에 대해 언론사 기사가 늘어나고 있다.
‘국정원 사찰’ 엘시티(LCT)아파트 특혜분양‘ 등이 집중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17일에는 동아대·부산대·경성대·민주화를위한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부산울산경남민교협·경남민주교수연대·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전북미래교육연구소·공주대민교협·포럼지식공감·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부산시의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그(박형준)에게 대학은 자기 마음대로 들락날락하는 여관방이었을 뿐이었다.”며, “박형준은 대학을 출세의 발판으로 삼은 형태에 대해 사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일까지 20여일 남은 가운데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의 ‘의혹제기’와 ‘폭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17일까지 선거 전문가들로부터 ‘박형준 후보가 여론의 우위 속에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박형준 비리 의혹’ 프레임을 걸려고 하는 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지지단체와 언론의 의혹제기에 일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일부 국민의힘 당원들 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 모 재선의원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당락은 결국 민주당과 진보진영이 ‘의혹 제기’는 할 수 있겠지만 유권자들에게 실체를 확인시켜 주기에는 시간상 한계가 있음으로, 결국 박형준 후보와 국민의힘 당 차원의 방어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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