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오세훈 39.2% VS 안철수 43.4%”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오세훈 39.2% VS 안철수 43.4%”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03.22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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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변수는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지지층 참여 비율
다자대결 오세훈 33.7%, 안철수 32.3%, 박영선 27.8% 순
단일화 협상단 ‘야권단일화 경선’ 변별력은?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지난 주말인 3월 20일~21일(양일간) 서울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야권단일후보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43.4%, 오세훈 후보 39.2%의 지지를 받아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
그래프=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

여론조사에서는 “선생님께서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 국민의당 단일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거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설문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평가 받고 있던 오세훈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의 양자 대결, 연령별 조사에서 60세 이상 연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안철수 후보에 열세로 나타났다.

그래프=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
그래프=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

지역별 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도심권(용산구, 종로구, 중구)와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우세, 안철수 후보가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에서 우세로 나타났다.

그래프=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
그래프=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

에브리뉴스는 지난 국민의힘 경선에서 나경원 후보가 낙선한 이유로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경선 여론조사 참여자들이 승패를 좌우했다고 보도했다. (3월4일, [여론조사 추이도 ③]국민의힘 후보자 경선, 여론조사 추이 뒤집고 오세훈 역전승) 

금번 여론조사에서도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잘모름 응답자 이외 응답자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래프=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
그래프=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

에브리미디어 여론조사 팀은 금번 여론조사로 22일~23일 실시되는 야권단일 후보 여론조사에 대해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에서 정당지지를 묻지 않는 국민경선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출함으로서, 금번 단일화 협상에서 정당지지 설문을 고집할 명분이 없었다.”며,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적합도 혹은 경쟁력을 묻는 설문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보다 민주당 및 진보정당지지 시민들의 여론조사 참여가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번 여론조사 결과는 안철수 후보가 우세해 보인다, 그러나 오차범위 내에서 격차가 미미하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조직력이 있기 때문에 야권 단일 후보는 경선 여론조사가 완료되어야 알 수 있는 접전이다.”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에브리미디어 여론조사팀은 “야권 단일후보 경선임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평가를 설문에 포함해 ‘잘하고 있다’ 는 응답자는 무효처리하는 야당단일후보 경선이 되었다면 야권단일후보 선출의 명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며, “‘변별력’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라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래프=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
그래프=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

22일 23일 양일간 실시되는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민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적극지지층 시민들이 경선여론조사 유효응답 수에 따라 야권단일 후보 결정에 변수가 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1년 3월 20~21일, 2일간 실시하였다. 2021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800명(목표할당 사례수 : 800명)을 수집하였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SKT: 9,600명, KT: 5,760, LGU+: 3,480)(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대상) 및 (유선)1,103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를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하여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하였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80.5%, 유선이 19.5%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하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이며, 응답률은 5.9%(무선:6.1%, 유선 5.0%)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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