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유진 기자]지난 16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 사건 이후, 국내외 스타들이 SNS를 통해 ‘#STOPASIANHATE’ 운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 타임지에 지난 19일 기고된 가수 ‘에릭 남’의 글은 “3월 16일, 한 테러리스트가 8명(그중 6명은 아시아계 여성)을 끔찍하게 살해했다. 그 소식은 말 그대로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며 “보안관 대변인이 범인이 ‘일진이 나빴다(bad day)’고 한다거나 ‘섹스 중독’이라는 말로 피해자 8인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은 백인 특권의식의 정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드라마 ‘킬링 이브’의 주연이자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유명한 ‘산드라 오’ 또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엄청난 충격에 빠졌고 깊이 분노하고 있다”며 “두려움을 거두고 ‘내가 아시아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점을 기억해라. 모두(ALL)가 ‘아시아인 혐오를 멈추는 일’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타이거JK, 수현, 슈퍼주니어 예성, 사이먼 도미닉, 박재범, 퍼렐 윌리엄스, 리한나 등 많은 스타들도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를 통해 #STOPASIANHATE(아시아인 혐오를 멈춰라) 운동에 동참하거나 연대와 지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 인스타그램에 ‘#STOPASIANHATE’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글은 20만 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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