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오세훈 후보 캠프가 위치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 당사 5층, “전국에서 오세훈 후보 지지하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을 보니 오세훈 후보의 당선을 확신한다.”고 캠프관계자가 말했다.
또한 29일 아침 선거캠프에서 만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총괄 본부장인 김선동 전 의원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투표 참여 독려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를 캠프관계자들에게 하고 있었다.
에브브리미디어 여론조사 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현 여론조사 추이도를 분석해 보면 오 후보의 승리를 예상 할 수 있다. 그러나 위협 요소도 있다.”며 선거에서의 변수 요인 5가지를 제시했다.
선거 변수 ①, 20대와 30대 투표율
4.7 보궐선거에서 ‘공정과 정의’의 대한 청년들의 분노가 지난 대선 때와 같이 투표로 연결될 것인가 여부가 선거 결과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월 2일과 3일(양일 간) 진행되는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며, 투표율이 낮게 나온다면 민주당 박영선 지지층의 막판 결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궐선거가 공휴일이 아닌 관계로 20대와 30대가 투표장으로 얼마나 향할 것인가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선거변수 ②, 선거 막판의 악재
선거 막판에 터질 수 있는 악재로는 캠프 관계자들의 ‘막말과 실언’ ‘후보 해명의 거짓말’이 있을 수 있지만, ‘막말과 실언’이 변수에 더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거변수 ③, 지지층의 결집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지지층에 비해, 민주당 박영선 후보 지지층들의 결집력이 강하다는 것은 양 후보 측 관계자들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난다면 4.7 선거에서 박 후보 지지층들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체 투표율이 40%대 초반이라면 최종 개표 전까지 박빙의 선거가 될 것이라는 것은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의 빅-데이터들이 보여 주고 있다.
선거변수 ④, 4차 재난 지원금과 60대 이상 연령층 표심
3월말부터 지급 예정인 4차 재난지원금이 표심에 미칠 영향이다. 특히 지난 21대 총선 막판 서울지역에서 재난지원금의 위력은 확인된바 있다.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표심 영향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거변수 ⑤,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층들의 표심
국민의힘 지지층과 함께 중목 되어 나타나고 있는 중도층의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자들의 표심이 또 하나의 선거 결과에 변수로 작용 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 캠프의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리 숫자에서 한 자리 이내로 들어왔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는 위에서 열거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변수” 들이 선거 10여일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도 유효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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