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 김영춘 후보 “문대통령 마케팅 없고, 연일 터지는 악재에 허탈”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서울·부산 시장 후보 발목을 잡는 X맨은 “문재인 청와대 참모와 친문 국회의원들이다.”라는 비판이 민주당 고위 당직자로부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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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3법' 시행 직전 본인 소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대폭 올린 게 알려지면서 전격 사퇴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뉴스가 나간 직후인 29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옆에서 만난 고위 당직자는 “현장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말을 하는게 부끄러워 졌다.”고도 했다.
이어 “서울과 부산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LH사태로 이반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터진 김상조 실장의 사퇴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좌절할 수 밖에 없는 x맨의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과 박형준 앨시티 의혹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이제 명분이 없다.”며, “그 후보들의 의혹을 제기할 때 시민들이 너희는 이라고 반문하면 뭐라고 답할 수 있겠나.”라며 긴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민주당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을 중심으로 선거 전략과 정책들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금번 4.7 보궐선거에서 ‘전략가 & 지도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내부에서부터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악재(인재)는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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