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 후보들에게 고함③ 기후위기,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정책“
4·7 보궐선거 후보들에게 고함③ 기후위기,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정책“
  • 정유진 기자
  • 승인 2021.04.0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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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유진 기자]1일 ‘청년활동가 네트워크(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민달팽이유니온, 청년유니온, 청년참여연대,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등 40여 개의 청년‧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는 청년활동가 120여 명이 모인 단체. 이하 청활넷)’가 ‘기후위기’를 포함한 4가지 주제의 질문이 담긴 정책질의서를 발송 후, 서울시장 후보들로부터 회신받은 답변을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 제휴=뉴스1
청년기후긴급행동 관계자들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가상의 서울시장 후보인 '기후 0번' 김공룡과 함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캠프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약 일주일 앞둔 지금 기후위기 극복 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후보는 찾아볼 수 없다"며 "이에 기후위기 극복을 '0순위'로 내세우는 '멸종 막는 김공룡 캠프'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휴=뉴스1

청활넷 김지선 간사는 ”기후위기가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이며, 특히 기성세대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 청소년, 청년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당사자라 생각한다“며 ‘기후 위기’라는 주제를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질의한 이유를 밝혔다.

정책질의서는 ▲기후정의(climate justice)에 대한 의견과,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구조적 문제해결 방안이 있는지? ▲기후위기대응과 적응 측면에서 앞으로의 주거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수송부문 탈내연기관 실현, 도로 공간 재편, 공공교통 강화를 통한 걷고 싶고, 숨 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대응책이 있는지? ▲서울시의 기후위기대응 이행체계(기후위기대응 컨트롤타워, 모니터링 체계)에 대한 방안 마련을 구체적으로 묻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 미래당 오태양 후보, 진보당 송명숙 후보, 무소속 신지예 후보가 답변을 보냈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답변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청활넷이 금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기후 활동가 강다현 씨는 ”전 세계 탄소예산이 6년하고 몇 개월이 남았다. 한국은 이미 소진했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이런 와중에 기후위기에 대한 질의를 거부하거나, 기후위기를 실질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정책이라니요. 정말로 천만 서울시민, 앞으로 8, 90년은 더 살아갈 청년들의 숨 쉴 공기, 생존을 유지할 물과 식량, 평범한 일상을 포기하시는 건가요?"라고 답변서를 보내지 않은 후보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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