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보궐선거 당선자가 결정되는 4월 8일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4월 8일 당헌 제26조에 의해 주호영 원내대표가 그 직을 승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당헌에 의하면 김 위원장이 사퇴하게 되면 당헌에 의해 60일 이내에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하여 당 대표를 지명하도록 하고 있어, 2021년 6월7일까지는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하여 당 대표를 선출하여야 하도록 하고 있다.
임시 전당대회에서는 4명의 최고위원(여성 1명 포함)과 1명의 청년위원 선출을 당헌에 명시하고 있다.
원내대표 임기가 1년이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해 5월8일 선출되어, 그 임기가 5월7일로 만료되어 5월 7일까지는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통해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여야 함으로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새롭게 선출되는 원내대표 중심으로 실시되게 되는 것이다.
한편 당 대표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로는 5선의 정진석, 조경태, 주호영, 4선 홍문표, 3선의 윤영석 의원과 원외의 3선의 박창달 전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보궐선거 관계로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한 공개적인 행보는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당헌 제71조, 대통령후보경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자는 상임고문을 제외한 모든 선출직 당직으로부터 대통령선거일 1년 6개월 전에 사퇴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다가오는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인사는 내년 대선 당내 경선에 출마할 의지가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전당대회 낙선자의 대선후보 경선등록에는 제한이 없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최고위원 출마자는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선 여부에 따라 출마 인사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진석 보궐선거 공관위원장 · 주호영 원내대표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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