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산업 환경 어떻게 바뀔까
코로나19 이후 산업 환경 어떻게 바뀔까
  • 엄성은 기자
  • 승인 2021.04.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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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코로나 이후 산업환경 변화와 노동자의 안전보건을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코로나 이후 시대의 산업안전보건을 전망하고 해결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포럼을 6일 시작했다.

포럼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소속 연구진과 각계 전문가가 코로나 이후 산업환경 변화와 노동자의 안전보건에 대해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이날부터 한 달간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후 5월 중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할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날 포럼에서는 비대면 소비의 비약적 증가에 따라 주요 안전보건 이슈로 거론되는 ‘배달플랫폼 노동자의 안전 확보’와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전환에 따른 물류센터의 위험성’ 등 2개 주제가 논의됐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의 ‘배달로 본 플랫폼 노동’에 대한 발제와 공단 연구원의 ‘배달 플랫폼관련 사회적 이슈’, 미래전문기술원의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망 강화 방안’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또 공단 중앙사고조사단이 ‘물류센터 건설안전의 현주소 그리고 미래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오는 9일에는 ‘플랫폼·돌봄 노동자의 건강보호방안’ 등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22일에는 ‘디지털 기반의 작업장소, 안전한 원격근무’, 28일에는 ‘고용노동환경 변화와 안전보건 사각지대’, 29일에는 ‘로봇 사용 환경의 위험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포럼은 유튜브에서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검색을 통해 실시간 방송 또는 녹화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제1차 포럼은 녹화 방송으로 오는 8일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이번 릴레이 포럼을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의 사망사고 예방 대책과 3W(WorkForce·WorkTime·WorkPlace)에 초점을 둔 산업안전보건 연구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위기(危機)의 첫 자는 위험, 둘째 자는 기회를 의미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산업현장과 노동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에 반영해 코로나 이후 시대 사망사고 예방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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